시화․반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성과
경기도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시화・반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기업 매출액 증가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치해 오는 2017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대학이 한 공간에서 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250여 개의 참여기업 매출액이 평균 8% 상승했으며, 250여 명의 대학생이 지역기업으로 취업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기업연구관 입주기업 2014년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6%, 고용인원은 20% 신장됐다.
산학융합지구에서는 기업 자체 연구, 기업 공동 연구, 산학융합 연구·개발, 자기상품 개발, 독자 마케팅 같은 다양한 지원활동이 이뤄진다.
▲기업연구원-교수-대학원생이 기업의 애로기술을 개발하는 산학융합R&D ▲학부생들이 교과과정에서 기업과 함께 연구하는 프로젝트 랩 ▲청년 및 재직자가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자금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랩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전공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공심화 교육 및 단기 프로젝트 기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영마이스터-7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이 대학의 장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용장비센터 운영,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을 교육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을 실행해 산업단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경기산학융합본부(031-8041-0193~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 과학기술과 관계자는 “시화・반월 산업단지 내에서 중소기업과 젊은 인재들이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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