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 규모에 1,300여권 도서 비치해 휴식공간 조성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은 5일 민원실 대기공간을 활용해 10평 규모로 주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북카페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북(Book)적이는 카페’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북카페에는 1,3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태교도시 용인’이라는 시정이념에 걸맞게 ‘태교․육아도서 코너’도 마련됐다.
역삼동은 또 다음달 주민센터 2층 주민자치센터의 복도와 휴게실, 야외정원의 공간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도서관 조성은 인근의 작은 도서관이 폐관함에 따라 도서 1만여권과 책장, 도서 도난방지기 등을 이관받아 다양한 양질의 도서와 운영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역삼동 북카페와 작은 도서관 설치를 위해 주민들이 도서모으기 운동을 실시했으며, 도서관 운영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민원실을 방문한 한 시민은 “민원 대기시간에 딱딱한 관공서 분위기가 아닌 편안한 휴식 공간에서 자녀와 함께 책을 보며 편안하게 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