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 사회복지과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6월 부터 8월 사이 방과 후 활동 및 방학기간을 이용해 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역별로 열린 승마체험교실에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덕소승마클럽(대표 이영미), 디원호스승마클럽(대표 최승일)이 운영하는 승마교실에 참여하여 평소 접해보기 쉽지 않은 승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승마는 말 등 위에서의 수직운동이 주를 이뤄 성장기 잘못된 체형을 교정하고 장기능을 강화하는 등 신체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말과 같이 호흡을 같이해야 하는 운동이어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줘 성장기 아동들에게 정서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준다.
대부분의 아동들이 처음 접해보는 말을 보고 두려워하기도 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말을 다루는 솜씨가 능숙해졌고 점점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승마체험교실에 참여중인 한 아동은 "TV나 책에서만 보던 승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귀족 스포츠로 인식되어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승마를 맑은 공기 속에서 마음껏 누리며 기대 이상으로 좋아하는 아동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고 향후에도 많은 아동들이 이런 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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