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남양주을 김한정 의원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집행위원장에 선출됐다.

민화협은 지난 29일 민화협 회의실에서 제9기 6차 의장단회의(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임의장, 공동의장, 집행위원장을 선출했다.

집행위원장에 선출된 김한정 의원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역임하며, 역사적인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전 대통령을 수행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활동했다.

김 의원은 “보수, 진보, 중도를 망라하여 통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민화협의 집행위원장직을 맡겨주셔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남북의 화해 협력과 긴장 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민화협은 이외에 상임의장에 나경원 국회의원과 하윤수 한국교총회장을 공동의장에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선출했다.

민화협은 1998년 9월 민족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을 기치로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각계 단체들이 모여 출범한 협의체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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