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6월 7일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폭파사고등 최근 도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40일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공사장과 화재취약지역 등 4개 분야 1,600여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제2경인고속도로와 7-2대형공사장, 화재취약지역인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높은 관내 모든 음식점, 집단급식소, 학교 식당 등 800여개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 신계용 시장은 안전총괄담당관 박승원 과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7-2단지 재건축 공사현장과 과천동 주거용 비닐하우스 7개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7-2단지 재건축 공사현장을 방문한 신 시장은 지하흙막이 변형 유무와 건설장비 전도 예방대책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29일 과천동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방문해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및 식중독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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