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 주민자치위, 동백호수공원 등에 90kg 풀어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호수에 서식하는 모기유충을 퇴치하기 위해 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 등 50명이 참가해 동백호수공원과 연못 등지에 미꾸라지 90kg을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꾸라지 1마리가 하루 평균 1천여 마리의 모기유충을 잡아먹는 등 모기퇴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꾸라지는 장호흡과 아가미 호흡을 병행하기 때문에 모기유충의 다른 천적보다 환경적응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모기 전염병 확산 및 감염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을 덜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꾸라지를 방사했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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