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양육, 조부 병간호 등 효행 사례 선정
여주교육지원청은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장한 어버이로 선정된 학부모 4명에게 교육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7일 여주시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수여식을 진행한 이번 표창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내고, 오랜 기간 효행을 실천해 온 학부모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장애를 지닌 자녀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양육하며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온 유경미(문장초 학부모) 씨와 병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15년간 간호해 효자라고 소문이 난 심명섭(오학초 학부모) 씨가 이번 표창을 받았다.
또, 최용석(여주제일중 학부모) 씨는 3대가 함께 살면서 효를 실천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일에도 솔선수범했으며, 원미경(경기관광고 학부모)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아버지를 간호하며 봉양하고 자녀를 건전하게 양육하여 주변의 귀감이 되는 공로로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 정종민 교육장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효를 실천하는 것은 드물고 귀한 일”이라며, “표창을 받은 이들의 효행이 널리 알려져 효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사진=여주교육지원청>
<저작권자(c) 미디어여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