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 17일 지적제도 개선을 위한 도해지적 수치화 실험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회 및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토교통부 김선태 공간정보정책관와 고영진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장, 이석범 여주시 부시장, 한국국토정보공사 채경완 경기도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도해지적 수치화사업은 종이지적도에 그림으로 표시된 토지경계를 세계측지계 기준의 수치좌표로 등록하는 사업으로 이번 보고회는 도해지적 수치화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정책에 방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치화 측량 현장에서 국토교통부, 경기도청, 여주시청,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들은 도해지적 수치화사업 측량 과정을 지켜보며 제도 상 문제점을 점검했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정책관은 “도해지적 수치화 실험사업은 도해지적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적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12개 시·군이 참가하는 사업”이라며 “그 중 추진성과가 우수한 여주시를 방문해 제도를 추진함에 있어 생기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번 실험사업을 토대로 내년 법제도 정비 및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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