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읍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무대
지난 18일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공연장 크낙새홀에서 진접읍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무대, 꿈자랑 끼자랑 경연대회(이하 ‘꿈끼대회’)가 열렸다.
이번 꿈끼대회는 진접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수하)가 관내 청소년 동아리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청소년들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계획하였다. 진접읍에 적을 두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및 개인 31개팀이 참가 신청을 하였으나 예선 심사를 거쳐 19개팀만 본선 대회에 참가하였다. 본선에 참가한 팀들은 사물놀이 3, 댄스 4, 악기연주 4, 합창 1, 랩 1, 밴드 5개팀으로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선보였다. 또, 사회자 2명도 해당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추천받아 진행을 담당했다.
최고상인 대상의 영광은 19명의 학생들이 일치된 호흡으로 멋진 장단을 연주한 진접초등학교 사물놀이팀 ‘그루터기’에게 돌아갔고, 인기상은 8살의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 장승초등학교 최민주 학생이 받았다. 금, 은, 동상은 각각 초등과 중고등 분야 1개팀씩 총 6개팀이 수상했다.
꿈끼대회에 참가한 한 밴드 동아리 회원들은 “비록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우리끼리 연습할 때와는 다르게 훌륭한 음향시설과 악기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무대에 서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꿈끼대회는 진접읍의 대표 기업인 유민스테인레스(대표 조성택), 코리아레바록(대표 이병노), 신선미세상(대표 손우기), 코스모스제과(대표 한승일), 대옥설렁탕(대표 이승훈)에서 행사 준비에 필요한 비용과 물품, 그리고 수상자에게 지급되는 시상금을 후원했다.
꿈끼대회 자리를 끝까지 지켜본 정천용 진접읍장은 “청소년들이 재능을 펼치는 무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관내 기업인들과 행사를 주최하신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기업인과 주민들이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에서 우리 지역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내년에는 한층 더 발전한 꿈끼대회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윤수하 위원장은 “우리 진접읍에 이렇게 훌륭한 끼와 재능을 가진 청소년 동아리가 많은 것이 자랑스럽고, 오늘 대상을 수상한 팀은 앞으로 우리 진접의 명물로서 지역 축제 등의 무대에 참여하여 재능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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