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여성회관 공연홀 및 야외광장에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울리는 “제15회 여주시청소년상담축제”를 진행했다.
그동안 지역사회의 여러 희망멘토를 만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정보들을 제공한 상담축제가, 올해는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연극치료를 활용한 심리극 특강과 다양한 직업체험의 어울림 마당을 체험할 수 있었다.
초청공연으로 마련된 심리극 “소년, 소녀 희망을 품다” 는 청소년기 겪는 여러 고민들을 에피소드식으로 나열하여 참가한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이루었고 이후 특강을 통해 치료적 연극체험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밖에도 야외에선 바리스타, 정비기능사,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애견미용사 등 다양한 직업부스가 마련되어 희망멘토님들과 직업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재미있고 체험거리도 많아 좋았다’ ‘재미로 참가하였는데 많은 것을 얻어간다’ ‘내 진로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재미있었고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여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직업선택이 아닌 자신의 미래 삶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롭고 뜻깊은 행사를 성심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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