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 활동 흥겨운 무대
2016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퓨전민요 한마당’이 17일 오후 여주시 북내면 여양로 당우행복센터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여주시가 주최하고 (사)아리수가 주관한 이번 공연에는 북내면 지역 어르신 200여명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경기도와 각 시군 지자체가 주최하고 공연단이 직접 지역주민을 찾아가 펼치는 문화공연이다.
신명나는 가무악 콘서트 ‘퓨전민요마당’은 흥겨운 우리민요와 전통춤, 비트박스 퍼포먼스, 트로트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께 즐거움을 선사하고 국악의 신명을 나누고자 아리수가 준비한 잔치마당이다.
이날 아리수는 액맥이, 너영나영, 태평가, 아리랑비트(판소리+비트박스), 창작판소리 나아줌씨 이야기, 트로트 공연, 우리뱃노래, 아리랑연곡, 앵콜곡 등을 선보이며 1시간을 흥겨운 잔치마당으로 이끌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퓨전민요 한마당을 보기 위해 당우행복센터를 찾은 북내면 주암2리 전봉렬(여,74세) 어르신은 “한참 흥겨움에 빠졌는데 아쉽게 끝나버려 매우 아쉬웠다”며 “언제 또 공연이 있느냐?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수는 ‘아리(아리랑) + 수(나무,樹) = 아리랑나무’를 뜻하는데 아리랑을 뿌리삼아 한국음악을 꽃피우는 나무가 되겠다는 의지를 이름에 담고 있으며, 토요민요 발굴과 보급에 앞장섰던 ‘민요연구회(1984년 창립)’의 맥을 이어 2005년에 창단했다.
또한, 전통민요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과 창작, 공연을 통해 공익 문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전문예술법인, 사회적 기업이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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