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7일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사업’과 “진접선 노선(당고개~진접)”이 연계 환승되는 “별내선 연장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 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현재 경춘선 별내역까지만 건설되는 별내선 노선을 진접선 별내지구 정거장까지 3.2km를 연장하는 것으로 수도권 동북부 전철망의 순환 측면에서 필수적인 것이며, 2014년에 자체 용역을 추진한 결과 경제성이 확보 되는 것으로 분석 되었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추진방향인 “철도망 단절구간(Missing Link)”의 연계와도 부합된다는 판단하에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사업 타당성을 건의 했다.
이석우 시장은 “철도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철도 단절구간(Missing Link) 연결 사업은 여타 다른 사업보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며 그 동안 사업 추진 반영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사업 필요성에 대하여 건의한 결과 이뤄진 쾌거” 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별내선과 진접선의 연결로 수도권 동북부의 순환 철도망이 구축되면서 시민들의 잠실·강남지역은 물론, 강북권까지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구리역, 남양주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km의 노선으로 2022년까지 1조 2천 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3차(2016년∼202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서,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으며,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및 지자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 되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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