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 관리실태 점검
용인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 중순까지 관내 대형건축물 34곳에 대해 재난 대비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남양주시 지하철 4호선 공사현장 붕괴 등 각종 붕괴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대형건축물의 재난 및 생활안전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3만㎡ 이상인 다중이용시설, 대형마트, 문화시설, 숙박시설 등 대형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물 구조체의 손상·균열·위험 여부, 법령에 따른 안전관련 시설과 장비 등의 설치·보유·운영 상태, 안전기준 적합여부, 안전관련 조직과 인력 확보,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 확보 및 활용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드러나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건축물 관리주체에게 빠른 시일 내에 시설을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대형건축물 소유 및 관리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전한 용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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