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지력 향상과 병충해 저항성 높이기 위해
용인시는 포곡·모현지역 청경채 재배 농가 115곳에 토양의 지력을 높이는 친환경 토양개량제와 고칼슘제를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청경채 농가의 경우 10여년간 연작을 지속해 지력이 저하하고 병충해 저항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원은 각 농가가 비용의 50%를 부담하는 조건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포곡읍 24농가, 모현면 91농가로, 친환경 토양개량제 7,293포와 고칼슘제 3,036병이다.
용인 청경채는 모현면을 중심으로 지난 30여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국내 최대의 청경채 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서울 가락시장 청경채 반입량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청경채 농가 지원을 확대해 차별화된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진흥원은 해외 전시·박람회에 개별 참가하는 기업 4개와 해외지사 설립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5개 등 총 9개 기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관내 유망 IT·SW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신시장 창출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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