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10일 강상다목적복지회관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는 군립강상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커팅식, 시설참관에 이어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바이올린플레이어 440의 문화공연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받았다.
경기육아나눔터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녀와 부모의 친밀감 향상과 또래와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 발달을 위한 활동교육 및 육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는 집단상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나눔, 돌봄나눔, 정보 및 자원 나눔 공간이며 강상면다목적복지회관 1층에 32.59㎡규모로 조성됐다.
육아나눔터는 초등학교 이하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015년도에 군부대 따복육아나눔터 개소에 이어 2번째 육아나눔터 개소로 나눔장소를 제공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당부했다.
또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핵가족을 극복하고 부모님들이 함께 어울려 육아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아나눔터에는 양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수탁받아 운영할 예정으로며 프로그램 지원인력 1명이 배치되어 프로그램 진행 등을 돕는 등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준비한 문화 공연이 15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은 문화생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친밀감 향상 및 스트레소 해소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자바이올린 연주자인 바이올린플레이어 440(김용석)의 연주가 1시간 가량 행사장에 울려퍼졌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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