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희망 남아있다, 나도 돕겠다”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닷새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만나러 소설가 이외수 씨가 지난 11일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이외수 씨는 “지방재정이 튼튼해야 대한민국 전체가 튼튼해지는 것 아닌가? 그런데 지금 지방재정이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께서 단식으로 지방자치를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다”며 “그런데 주민들이 다들 나와서 시장을 격려해드리는 것 보니까 힘이 난다. 절망적인 상태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대한민국에 아직도 희망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격려했다.
이외수 씨는 이 시장 옆에 앉아 약 5분간 대화를 이어가며 이 시장을 응원하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꼭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이외수 선생께서 어렵게 이곳까지 방문해주셨는데 도움도 주시겠다니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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