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5월 30일, 영북면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박치우)에서는 관내 유관단체 및 영북파출소, 교사, 학생 등 30여명과 함께 영북중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영북중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하이파이브! 프리허그!” 행사와 함께 진행돼 학생들은 서로 허그하고, 하이파이브를 함께 외치는 등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서로 눈을 바라보며 웃음 가득한 얼굴로 행사에 동참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영북중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아예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제 학교 폭력은 학교 안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이에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주민들은 영북면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 직접 제작한 학교 폭력 예방 피켓과 유인물, 청소년증 홍보물 등을 등교하는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나눠 주며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을 전해줬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박주상 영북면장은 “다양하게 증가하는 학교 폭력이 학생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 교사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학교폭령의 심각성을 깨닫고 문제를 해결해 가며 학생들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할 수 있게끔 폭력 없고 행복만 가득한 학교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영북면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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