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는 합정 공영주차장 등 15개소 공영주차장에 주차요금 정산 방식을 신용․체크․교통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한 ‘카드결제 전용 시스템’을 오는 6월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평택시 서재 제2, 서재 제3 공영주차장에서 카드 결제 전용주차장을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합정, 자란, 원평 제2, 평택동 제2, 중앙동 제1, 중앙동 제2, 송탄역, 신장쇼핑 제2, 서정관광특구, 서두물, 중앙시장 제1, 서정시장, 송북 제1 공영주차장에서도 앞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차요금 정산 방식을 카드결제 전용으로 변경할 경우 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주차요금 정산 절차가 간소화돼 출차시간 단축에 따른 고객 불편 개선과 현금 취급 최소화를 통한 주차 수입금 정산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공사 관계자는 “운영 초기 직원 배치를 통한 이용 안내 및 현금 수납 처리, 읍․면․동 단체 회의 시 홍보하는 등 주차요금 정산 시 카드가 없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기 15개소에 대해 운영 성과를 검토 후 모든 공영주차장에 카드 결제 시스템을 확대해 공영 주차장을 보다 편리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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