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신현수)는 26일 수지초등학교 5학년 30여 명의 학생이 방문해 ‘어린이 의회체험교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의회 홍보 책자 열람,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 모의 의회 체험, 신현수 의장, 이정혜·소치영 의원과 만남의 시간 등으로 이뤄졌으며,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 등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의 의회 체험에서는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 분담을 하고 ‘용인시 초등학교 내 CCTV 설치 조례안’을 심의하는 임시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각자의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전자투표를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의장 역할을 맡은 수지초 5학년 서민찬 학생은 "의회에 직접 와보니 규모가 매우 크고 신기했다. 조례안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배우며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신현수 의장은 "방문해 준 수지초등학교 어린이들을 환영하고, 막연했던 의회에 대한 개념이 명확해지는 현장 교육이 됐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의회가 더욱 친숙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혜 의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의회를 체험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길 바란다. 또한, 인생의 주인은 스스로라는 것을 깨닫고 본인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치영 의원은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을텐데 이중에는 정치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오늘의 의회 체험으로 용인시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잘 이해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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