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살 맛 나는 남양주를 상상하라”는 주제로
시민의 상상을 모으는 유쾌한 잔치 열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5월25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2030년 살 맛 나는 남양주를 상상하라’는 주제로 소셜픽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소셜픽션(Social Fiction)은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긍정적인 상상을 나누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시민의 상상으로 직접 “2030년 남양주의 미래 비전”을 찾고 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토론회를 함께 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영화에서 다루었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이미 현실화가 된 것들이 많다”며 “우리시의 비전과 미래상을 도출하기 위한 즐거운 상상을 많이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남양주 시민 120여 명이 참여하여, 슬로라이프, 이웃, 복지, 환경, 다문화, 여성, 청소년 등 총 15개 분야에 대한 상상을 나누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꾸려졌다.
소셜픽션 컨퍼런스를 준비한 박성수 남양주시 주민참여위원장은 “시민들이 맘껏 상상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태는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해 2030년 남양주를 미리 떠올려 볼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테이블 마다 사전 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직접 테이블 진행자로 나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한 상상 아이디어들은 6월 초 사후 워크숍을 거쳐 참여자들에게 피드백하고 남양주 장기비전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에서는 6월 18일 별내동에서 “별내동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선정”을 주제로 두 번째 소셜픽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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