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제일라이온스클럽 저소득층에 쌀120포대 전달

수택2동 경로잔치 마련

구리제일라이온스클럽(회장 이도영)은 4일 5월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구리시 갈매동 어려운 저소득가정에 쌀10kg 120포대를 전달하며 고단한 삶을 위로했다.

이도영 회장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5월에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쓸쓸하게 보내게 될 어려운 이웃들과 독거 어른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근 갈매동장은 “항상 이맘때면 늘 이웃을 위해 후원하는 구리제일라이온스클럽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갈매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극복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3일에는 구리시 수택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석)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관내 음식점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수택2동에 거주하시는 독거 노인 및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따뜻한 갈비탕 한 그릇과 떡, 과일, 음료 등을 대접하며 다가오는 제44회 어버이날에 앞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비록 한 끼 식사이지만 노인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아 서로 안부를 묻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나누며 간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고마워했다.

김재석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지만 어버이날을 앞두고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고자 오늘의 경로잔치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흡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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