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월 30일 남양주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2016희망나눔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릴레이 모금과 사랑의 줄넘기대회 및 바자회 현장을 잇는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희망케어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딜라이브 경동케이블TV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고 나눔에 직접 참여·소통하며, 복지 공감의 생생한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해 그 생생한 열기를 더했다.
실내 모금현장에는 배우 이동준, 가수 김장수를 비롯한 경복대학교 뮤지컬팀, 시립합창단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으며, 실외에서는 사가연의 간편한 먹거리 장터, 가구대통령의 천원가구경매, 청소년수련관과 남양주역사박물관 등이 참여한 다양한 체험부스, 그리고 생필품과 지역특산물 바자회가 열렸다.
또한 ‘함께 넘으면 희망이 보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의 줄넘기 대회가 진행되어 지역주민들의 나눔 동참 기회가 마련되었다. 2인이 1팀을 이뤄 줄을 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비 1만원으로 모인 금액은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에 쓰이게 된다. 특히 이날 사랑의 줄넘기 횟수가 목표 10,000회에 도달하여 치료비를 위한 희망모금이 시작될 예정이다.
시민,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로 열린 야외공연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복지공감 형성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희망나눔문화행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오늘처럼 계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