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국립식량과학원과 ‘이천벼 품종 개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조병돈 시장과 국립식량과학원 이규성 중부작물부장 등 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두 기관은 벼 품종육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앞으로 이천시는 마장면 소재 김동리 농가의 시험포를 임대하여 조생종 6가지 계통과 중만생종 6가지 계통 등 12가지 계통을 식재하여 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우량계통 선발을 위해 벼의 생육과정이나 계통별 특성, 등숙기 벼의 도정율, 단백질 햠량 등을 기존 추청 품종과 비교하여 우량한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런 지적시험은 2년 이상 시험을 거쳐 선발한 예정이며 이천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여 보급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식량과학원이 이렇게 지자체와 함께 협약을 맺고 새로운 벼 품종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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