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드림스타트 ‘어깨동무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0세~12세까지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양시드림스타트는 취약한 가정환경으로 적절한 인지적, 정서적 자극을 받지 못하는 유아들을 위해 주1회 가정을 방문해 1대1로 동화책을 읽어주고 놀아주는 드림스타트 ‘어깨동무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시는 자원봉사활동에 앞서 지난 9일 고양시드림스타트센터에서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깨동무자원봉사단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어깨동무자원봉사단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드림책동무, 지적장애아동에게 학습을 지도하는 학습멘토링,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정서멘토링 등 세 분야로 추진된다.
드림책동무에는 22명의 고등학생이, 정서멘토링에는 심리상담 경력이 있는 성인 2명이, 지적장애아동 학습멘토링에는 중부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학생1명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는 “사전교육을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 및 저소득 아동에 대한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자원봉사활동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달았다”며 “힘들 수도 있지만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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