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16 AERA 연례 학술대회(2016.4.8.~4.12) KAERA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경기혁신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발표는 국제적인 교육 분야 학술대회의 한 분과인 KAERA에서 경기혁신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동시에 학술 교류를 통해 경기혁신교육이 세계 교육개혁의 흐름에서 어떻게 위치해있는지를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발표 내용은 동아시아권 교육의 특성과 기존의 국가 교육 개혁의 정책에 비추어 경기혁신교육이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가를 다루고 있으며, 경기혁신교육은 기존 국가수준의 교육개혁 모델과 달리 지역 단위의 혁신 모델,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 학교간 수평적 네트워크 협력 모형, 학습공동체 활성화 전략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발표하고, 그 의미와 성과에 대해 해외 교육학자들과 토론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2017년 AERA 연례 학술대회(2017.4.27.~5.1, 텍사스) 참가에 대해서도 AERA 관계자와 협의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기점으로 경기도교육청은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교육 분야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경기혁신교육의 성과가 해외 교육개혁의 동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학술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ERA 연례 학술대회는 교육 및 평가에 관한 학술 질문 장려, 교육과정 개선과 보급, 연구 결과의 실용화 촉진을 목적으로 미국교육연구협회(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교육 분야 학술대회로 세계적인 교육 개혁의 권위자인 마이클 풀란(Michael Fullan) 교수의 학교 교육 및 학교 시스템 혁신 연구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