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개최되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 관광객들이 퇴비 냄새로 인해 겪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악취대책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악취대책단’은 고양시 청소행정과와 3개 구 환경녹지과, 산업위생과 등 관계부서 합동으로 일일 순찰조를 구성하고 영농 파종기인 3월에서 5월까지 3개월 간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농지에 발효되지 않은 계분·돈분 시비로 인한 악취 민원 해결, 음식물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소각 단속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
구는 미발효 축분 시비로 인한 민원이 종종 발생하는 설문동, 지영동, 장항동 등 농촌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퇴비를 살포한 농민에게는 즉각 복토조치를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폐기물 무단투기 등 악취를 유발한 행위자에게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는 등 단속과 계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성공적인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를 위해 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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