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겪은 개나리만 꽃을 피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일 월례조회를 통해 오는 4월 13일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 사무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준수 철저는 물론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월례조회는 시상과 ‘진짜 나무 참나무’를 주제로 한 5분 프로포즈, 시장 훈시에 이어 아동학대 예방교육, 제15회 의정부음악극축제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안 시장은 지난 3월 10일 대법원 무죄 판결에 대해 “직원여러분들이 그동안 어려움을 함께 해주셔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장이라고 고백할 수 있다”며 “그동안 기획하고 준비한 것을 지엄한 시장직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시장은 “반드시 겨울을 겪은 개나리만이 꽃을 피울 수 있듯이 의정부시는 지난 60년 동안 미군부대를 안고 고통을 겪은 만큼 이제 찬란한 꽃을 피울 가능성이 많다”며 “다가오는 봄에 그동안의 시련이 있었다면 개나리를 보고 인내하고 다음 봄에 꽃을 피우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는 4월 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5분 프로포즈는 공원녹지과 염미진 주무관이 참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4월5일 오후 2시부터 제7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도시 구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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