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완료율 80%, 현재 추진 중 20%

공약 20개, 완료 11개, 완료 예정 5개, 이행 중 3개, 수정 추진 1개

계획조차 세우지 않거나, 행정적으로 착수되지 않은 공약‘없음’

소사댁 김상희 의원의 공약 이행률이 80%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체 공약 중 이미 완료되었거나 예산확보 등으로 완료 계획이 수립되어 진행 중인 공약이행률이 80%였다.

14일 소사댁 김상희 의원은 지역언론과 지역사회의 검증을 위한 공약 이행현황 점검자료(20개 세부공약)를 배포했다.

김상희 의원이 지난 19대 총선 공보물을 통해 공표한 공약은 총 12개이나, 하나의 공약에 2가지 이상의 내용이 포함된 사례가 있어, 이를 20개로 세분화하여 이행현황을 지역사회에 보고한 것이다.

김상희 의원이 지역사회에 보고한 20개 세부공약의 이행점검표에 따르면, 이미 완료된 공약은 11개, 예산 확보 등으로 완료 계획이 수립된 공약은 5개, 이행 중인 공약은 3개, 수정하여 추진 중인 공약은 1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였거나, 예산수립 등 행정적으로 관련 사업이 착수되지 않은 공약은 단 한 개도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예산확보 등 완료가 예정된 공약은 도시재생사업, 옥길지구 보육시설, 소사구청 노인복지관 건립 및 리모델링, 소사청소년수련관 신축, 범안로 확장사업 등 총 5개 사업으로, 이미 사업 예산이 확보되는 등 사업완료 계획이 수립되어 있어서 사실상 완료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소사댁 김상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후보 공천을 받은 뒤, 지역언론 및 지역사회로부터 지난 4년 동안 해 왔던 의정활동을 검증받기 위해 공약 이행 현황을 보고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미 완료했거나 완료가 예정된 공약이 80% 이상”이라고 의정활동 실적을 공개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 우리 소사구에 해결해야 할 사업이 정말 많기 때문에, 우리 소사구를 위해 정말 일 잘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18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 본부’)는 공약별로 개별 지역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지역 언론 및 지역 시민사회의 2차 검증을 요구한 바 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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