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의동 vs 국민의당 이계안‘선거구도’선점

이계안 예비후보 사무소는 11일 이계안 예비후보가 국민의당 평택을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대 총선 경기도 평택을 선거구도는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 국민의당 이계안 후보가 선거구도를 선점하는 양상이다.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에 이어 국민의당 이계안 후보가 한발 앞서 본선에 진입했고, 민주당은 세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러 최종후보를 확정한다.

한편,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 정연정 대변인은 11일 오전 경기 평택을에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이계안 전의원을 단수 공천하는 등 경기도내 8명의 단수공천이 포함된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계안 후보측은 이번 발표로 국민의당 수도권벨트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북부의 안철수 대표(노원병)를 중심으로 표철수 후보(남양주을)를 비롯해 의정부-구리-동두천 등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북부벨트가 가시화됐고, 이계안 후보(평택을)에서 권오진 후보(용인을)-정기남 후보(군포) 등으로 북상하는 서남부벨트가 안산-시흥-부천 등 서북부벨트와 연결돼 수도권에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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