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2월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를 입은 관내 기업의 아픔에 함께 동참하고, 어려움을 다소 해소하기 위해 해당기업에 대한 물품구매 등 지원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시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 청취하며, 해결을 위한 최적의 지원방향을 모색하였다.
우선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기업에 대해 생산제품을 직접 시에서 구매하는 공공구매를 통해 판로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30,000천원 이상으로 대상 기업의 제품(양말)을 의정부시 실과소별 견학 및 홍보물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금번 공공구매 지원은 기업의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도 효과가 있어 판로확대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기업의 자금·입지·기술개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하여 기업SOS지원단 실무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일례로 개성공단에 놓고온 차량의 말소불가로 인해 자동차세, 보험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에 대해서 관련기관(통일부, 관세청, 국토건설부)과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말소등록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광식 지역경제과장은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를 입은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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