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하면 항금리 일원에서 열린 “제316회 홰동화제”를 비롯해 양평읍 양근섬, 청운면 흑천변, 양동면 석곡천 등 지역 곳곳에서 주민의 염원을 비는 민속행사가 성대히 치러졌다.
역사와 전통에서 으뜸을 자랑하는 제316회 홰동화제는 지리적 접근성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찾아 그 명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짜임새 있는 민속공연과 함께 10m 이상의 대형 홰동에 붙은 불은 그야말로 행사의 화룡점정이었다. 또한, 대형홰동이 불타는 동안 멋드러진 불꽃놀이로 참여한 주민의 흥을 돋았다.
양평읍 양근섬에서 열린 “제4회 양근섬 달빛바라기 축제”는 LED 조명을 활용한 소원 빌기가 이색적이었다는 평이다. 또한 양근대교를 통제하고 실시한 불꽃놀이는 양평읍 전역에서 볼 수 있을만큼 크게 치러졌다.
이밖에도 청운면에서 청운자율방범기동순찰대(대장 이광재) 주관으로 흑천에서 200여명의 면민이 소원을 함께 빌었으며, 양동면에서도 청년회(회장 최운재) 주관으로 석곡천변에서 500여명의 주민이 함께 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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