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난해 중순부터 범 시민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선진 시민문화운동인 일명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가 펼치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요지는 사회에서 점차 퇴색되고 있거나 무너지고 있는 여러 공중도덕과 예의범절을 올바르게 세우자는 것이다.
비록 이웃이든 낯 선이든 나 스스로가 먼저 양보하고 인사하면서 어렵고 힘든 이웃을 외면치 않고 돕자는 것인데 이천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실천 의지가 높다.
특히, 14개 읍면동 주민과 여러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각종 사회폭력을 추방하고 교통질서를 잘 지키며, 내집과 내 가게 앞은 스스로 가꾸고 청소하자는 등 12가지의 실천과제를 생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들어 상식을 벗어난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자식에 대한 어른의 그릇된 폭행은 물론이고 사소한 운전 부주의가 폭행으로 이어지기 일쑤고 층간소음으로 이웃 간 다툼도 잦다.
그 원인이야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부족한 것도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천시에서는 이런 병폐를 극복하고 이천시를 선진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물론 이 운동의 중심에는 조병돈 시장이 있다. 최근 그는 어디에서든 이 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한다. 이 인문학적 가치실현을 통해 이천을 선진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생각이다.
14개 읍면동장들의 역할도 크다.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최 일선에서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 이들 역시 각종 회의 등을 통해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꾀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우리나라가 아무리 경제 선진국으로 성장해도 문화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린 선진 시민이 될 자격이 없다.”면서, “이 문화운동을 통해 이천을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 맞는 선진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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