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2일 오전 고양시정연수원에서 박진 고양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의 임명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실시된 대표이사 공개모집에서 공무원 경력자, 현직교수, 문화예술기관 관련 임원, 언론인 등 많은 지원자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선발된 신임 박 대표이사는 대중문화예술계에서 약 30년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유니버설뮤직 상무이사,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싸이더스 이사, (사)한국매니지먼트 협회 이사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에까지 우수한 문화예술컨텐츠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서 왔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 케이컬처밸리 사업 및 1천만 관광객 방문 유도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신한류 문화관광도시로서 고양시의 인지도와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오랜 경험과 식견을 갖추신 기존 이사님들 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로 신임 이사님들을 추가로 모셔 재단 발전을 도모하겠다”면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라는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공익적 책무와 공공의 의무를 다하는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관객이 공감하는 창조적 예술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대내외에 재단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알리고 소통해,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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