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성근) 회원들이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난해부터 범시민운동으로 펼쳐오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시가 지난 20일부터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 행사장 입구 등에서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행복나눔자루’를 나누어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나눔자루란 담배 갑 보다 조금 작은 크기이며, 여기에는 5장의 1회용 봉투가 담겨져 있다. 사람들은 평소 이 자루를 호주머니나, 가방·차량 등에 보관하고 있다가 쓰레기가 있을 경우 여기에 담아 버리면 된다. 일종의 휴대용 쓰레기봉투인 셈이다.
이성근 회장은 “행복나눔 자루를 통해 쓰레기 없는 도시를 만들어 쾌적한 도시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에 참여했던 이찬숙(51, 증포동)씨는 “참시민이천행복나눔운동을 통해 우리 이천시가 더 좋은 도시로 만들어 지는 느낌”이라며, “앞으로 이 운동에 적극 참가하여 이천시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평소 주민들과 인사를 나눌 때 무표정한 얼굴로 하면 주민들과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시장인 내가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하면 시민들의 얼굴 표정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 운동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작은 행동의 변화를 통해 우리 사회를 좀 더 밝고 희망차게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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