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직원들로 구성된 공직자 기부회 ‘일천파워’가 8년째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공직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09년 3월부터 일산동구 특수시책으로 시작된 ‘일천파워’는 현재 335명의 고양시 공직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봉급에서 1인당 1천 원 이상의 금액을 공제해 에티오피아 등 13개국 18명과 국내 5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일천파워’는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해외아동 1인당 3만원, 국내아동 1인당 5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도 말 결산·분기별 운영현황을 보고하는 등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 대비 29.9% 증가한 831만 원을 기부하며 지난 8년간 약 3천445만원을 후원했고 1만 원 이상 고액 후원자 증가에 따라 국내아동 3명, 해외아동 4명 등 총 7명의 아동을 추가로 후원했다.
구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일천파워 운영으로 공직자들의 일상 속에 기부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직원들이 십시일반 소중히 모은 금액으로 국내외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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