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풍도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마을 상수도 관로의 전면교체와 지하수 관정 1개소 추가 개발 등의 사업을 완료해서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제한급수 해제 등 주민불편을 완전 해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산시 ‘풍도’는 지하수를 취수하여 염분 등을 제거하기 위한 담수화시설을 통해 음용수 수질기준에 맞게 정수처리한 후 생활용수로 공급하는 마을상수도 설치 지역으로 그동안 지하수 부족 등으로 인하여 제한급수를 실시해왔다.

시는 그동안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여 가뭄 등에 따른 지하수 부족과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누수량의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향후 어촌체험마을 이용객 증가 및 마을 공동작업장 준공 시 다량의 생활용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담수화 공급시설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풍도는 87세대 13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개 관정에서 지하수를 취수하여 담수화시설에 의한 정수를 일 75톤을 공급해왔으나 물 부족으로 1일 2회 8시간 이내로 주로 야간시간대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제한급수로 인하여,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음에 따라 경기도지사의 면담과 안산시장 현장 방문시에 수차례 식수대책에 대한 건의가 이어져왔다.

주요 시설개선 사업으로는 상수도관 교체 4,299m, 지하수 관정 1개소 추가 개발(굴착 깊이 205m)과 기타 제수밸브 교체 38개소, 가정용 수도계량기 신규설치 및 교체 75개소, 소화전 교체 5개소, 공용화장실 물탱크 및 감압밸브를 설치했으며, 소요사업비는 총 10억원으로서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았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풍도 지역 식수대책이 완료되어 현재 일 125톤을 취수하여 담수화시설을 통한 깨끗한 정수를 24시간 공급으로 주민불편 완전 해소되어 지역 주민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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