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및 청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0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실시하고 지난달 31일 1위부터 3위까지 우수업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으며 평가 결과를 고양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고양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마련된 ‘2015년도 평가 계획 및 지침’에 따라 주민만족도 평가, 평가단 현장평가, 실적 서류평가 등 3개 분야 44개 세부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상․하반기 총 2회 실시된 주민만족도 평가는 업체별로 일반시민 200명, 지역주민대표 100명으로 총 3,000명에게 설문지를 통한 평가를 실시했다. 환경·청소관련 전문가, 환경·청소단체 회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을 투입해 쓰레기 수거 및 뒷마무리 실태, 청소차량 안전관리 및 차고지 청결상태, 환경미화원 복지시설의 정상가동 및 청결관리실태에 대한 정기평가 2회, 상시평가 2회 등 총 4회의 현장 확인 평가를 실시했으며 민원대응실적, 작업자 임금 및 만족도, 장비보유실태, 안전관리, 기동순찰반 운영 등에 대한 실적 서류평가도 실시했다.

이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결과 10개 업체 평균은 86.14점이며 1위는 청안기업으로 88.59점, 2위는 원당기업으로 88.03점, 3위는 고양미화산업으로 87.97점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 평가 대비 평균점수는 3.5점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고양시의 청소행정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시 재활용품, 불연성폐기물, 음식물류 폐기물 혼입 배출을 방지하기 위한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등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협조해 쾌적하고 깨끗한 고양시 만들기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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