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나들이’ 11가정

구리시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는 지난 25일 성탄절 집수리 봉사를 끝으로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Let’s Run 이사장 현명관)의 ‘2015년 전략기부금 공모사업인 ‘사랑의 집수리 봉사나들이’ 사업을 종료했다.

지난 8월부터 12월 30일까지 5개월간 7회에 걸쳐 구리시 거주 국가유공자와 중증장애인, 전몰군경유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11가정에서 펼쳐진 집수리 봉사나들이에는 구리시목민봉사회 회원 110명과 보병제73사단 공병대원 33명, 구리새마을금고 임직원 18명, 구리시청 공무원 6명 등 연인원 169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사랑의 집수리 봉사나들이’ 사업에 투입된 소요 예산 1,900여만원은 Let’s Run재단 전략기부금 1,500만원과 봉사회 기부금으로 충당했다.

지난 1년여 동안 펼쳤던 주요 사업으로 먼저 비만 오면 안방과 주방으로 빗물이 스며드는 교문1동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지붕 배수로 정비공사 후 도배·장판 교체 등으로 생활환경에 안정감을 찾아줬다.

이어 홀로 사시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정으로 방과 거실 창문 교체와 도배·장판, 부엌 싱크대, 벽천장 등을 교체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젊은 시절 봉사활동을 많이 하신 수택2동 거주 기초생활 수급자 할아버지 댁이 온통 쓰레기더미였던 것을 안방 창문 교체와 도배·장판, 침대를 새로 설치하였으며, 부엌은 벽체도색과 싱크대, 가스렌지대 교체, 출입문을 수선하여 편안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일조했다.

특히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수택2동 중증장애인 가정에는 구리시 무한돌봄과와 수택2동에서 쓰레기를 7.5톤 처리하고 방역소독과 더불어 안방과 작은방은 벽체덴죠 후 도배·장판 교체와 창문교체, 방문 교체. 부엌에는 싱크대와 벽천장 등을 교체한 후 벽면도색으로 마무리하며 지친 삶에 위안을 심어줬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전몰군경유족 가정에도 봉사의 손길이 닿았다.

교문1동 송모 할머니댁 안방과 작은방은 벽체덴죠와 도배·장판·창문교체 부엌에는 도배·장판과 싱크대·벽천장·가스렌지대 교체, 환풍기를 설치했고. 나머지 6가정에도 도배·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펼쳤다.

봉사현장을 방문한 유병돈 한국마사회 Let’s Run재단 ‘문화공감센터’ 구리지사장은 “한국마사회의 기부사업은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의 신뢰프로세서로, 어려운 이웃에게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오히려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불어 성장하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목민봉사회 윤재근 회장은 “지난 7년 동안 151가정에 집수리 봉사를 해 드렸지만, 금번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한 전략기부금으로 인해 더욱 열심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에도 전략기부금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Let’s Run재단의 배려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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