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

4천4백세대 중 2천2백세대 행복주택건설

의왕시가 고천동 시청주변 544천㎡에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복합행정타운과 행복주택 2,200호를 포함한 공동주택 총 4,400호를 공급하기 위해 LH와 공동으로 의왕고천공공주택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그간 의왕시에서 지역현안사업으로 계획했던 복합행정타운(시청, 문화회관 등) 추진이 가능하게 됐으며,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향후 구매력 있는 젊은 층의 대거 유입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행정, 문화, 주거가 어우러진 의왕시 중심지구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행복주택 공급물량의 40% 이상을 신혼부부 위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맞춤형 편의시설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왕시와 LH는 지난 2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승인을 득하는 한편, 국토부에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의왕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시청주변 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민 숙원이었던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 건립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번에 지정되는 지역은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의왕IC), 국도1호선 등 도로교통망이 우수하고 장래 인덕원～서동탄 전철노선이 경유(의왕시청역/가칭)할 예정이며, 시청사,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공공 및 주민편익시설이 입지하고 있고 직주근접의 주거요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의왕고천공공주택 개발사업은 금년 말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내년에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7년에 공사를 착공하여 2020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