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영·유아의 바른 성장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개월에 걸쳐 관내 보육시설 235개소 중 212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기 점검은 어린이집 운영일반, 재무회계, 아동 및 종사자 관리, 건강·영양·안전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걸쳐 이뤄졌으며 특히 어린이집 시설물과 차량안전, 식자재 보관 상태 등 안전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했다.

한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내 경찰서와 연계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특별 점검도 추가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현장 지도했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시정명령, 보조금 반환명령, 행정처분 요청, 고발 등 엄격히 대처했다고 전했다.

이정숙 보육지원팀장은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보다 더 면밀한 지도·점검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