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드림스타트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동안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업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고양시드림스타트는 2016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미래를 포기 하지 않고 직업체험과 대학탐방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진로캠프를 추진했다.

첫날은 서울대학교를 탐방하고 교내 식당에서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재학생들과 즉석 인터뷰를 했으며 오후에는 직업체험으로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을 방문하고 이후 뮤지컬 드로잉쇼를 관람하면서 배우로서의 직업을 생각해보기도 했다.

이튿날 오전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진로세미나에서는 진로설계를 위한 동기의식 강화, 진로포트폴리오를 통한 진로정보탐색, 진로결정에 활용할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등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항공대학교 항공우주박물관을 견학하고 항공모형만들기를 하며 항공조종사, 항공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은 “평소 게임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 공부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을 무엇인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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