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요금 인하 및 차량 증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대
시흥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복지택시(희망네바퀴) 이용요금이 2016년 1월 1일부터 인하된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천석만)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하여 장애인 단체 등의 고객 건의사항 및 경기도 시․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표준조례안’을 검토하여 이용요금 인하조정을 시흥시에 건의, 2015년 12월 14일자로 승인을 통보 받았다.
조정 내용으로는 기본요금의 거리는 2㎞에서 10㎞로 늘어나고, 대신 기본요금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2㎞ 초과 10㎞까지 1㎞당 200원씩 적용되던 추가요금은 없어지고, 10㎞ 초과부터 5㎞당 100원씩 추가되도록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1월부터 복지택시 6대가 증차된다.
이에 따라 현행 10대인 차량이 16대로 확대되어 법정대수(이용대상 장애인 200명당 1대)를 충족하게 된다.
그간 시에서는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2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증차할 계획이었으나, 교통약자 등 장애인단체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금년도 하반기에 잔여차량(6대) 구입을 확정하였다.
따라서 금년도 말에 차량이 공단으로 인도되면 1월 중에 통신장비 및 운행장비 설치, 신규운전원 실무수습 교육을 실시하여 1월중으로 운행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석만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용요금 인하 및 차량증차로 관내 교통약자들이 양질의 교통편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전국 최고의 복지택시(희망네바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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