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일산서구청 소회의실에서 구청장, 동장, 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하는 ‘2015 주민자치위원장·동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산서구는 한 해 동안 주민자치센터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운영 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센터를 이끌고 있는 주민자치위원장과 동장이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간담회의 주요 키워드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혜택과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저렴한 강습료와 수준 있는 강의로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어 있으며 수강생 증가와 강좌 개설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주민자치센터 대부분이 동 주민센터와 청사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공간상 제약이 많으며 이는 문화강좌 확대 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인근 동 주민자치센터와 유사 강의를 통합해 운영하자는 등 다양한 개선책이 나왔다.

이태형 일산서구청장은 “강의실 환경이 좋은 다른 주민자치센터와 연합해 강좌를 교환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화강좌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강좌를 개발하고 특히 노인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16년도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하여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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