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자연음식의 활용, 두 번째 이야기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친환경농업대학총동문회 열린강좌’를 개최했다.
열린강좌는 친환경농업대학 졸업 후 지속적인 피드백과 자율적인 학습 모임을 활성화해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다섯 번째 실시되는 강좌이다.
이번 열린강좌는 친환경농업대학총동문회(백일웅 회장)가 주관해 1~16기 졸업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이 되는 자연음식의 활용-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교수인 정혜윤 강사가 열강을 했다.
정 강사는 “양평 특산물을 활용해 장·초·음청류·침채류 등 농산, 임산의 가공품을 만들어 양평의 장점을 내세운 6차산업을 이끌어가는 선진주자로 발돋움해야 할 것”이라며, 음식물의 다양한 성미와 작용에 따라 각 장부에 작용해 치료효과를 얻는 식이요법인 ‘식치’에 대해 강의했다.
이와 함께 자연음식을 개발해 바른 먹거리를 형성하며, 6차산업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먹거리, 관광, 명상, 휴식을 할 수 있는 힐링타운 조성과 양평의 밥상을 스토리텔링과 접목해 양평만의 장점을 살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강사는 자연음식에 대한 명쾌한 정의와 식치의 제형에 관해 아주 쉽고 간략하게 이야기를 전개, 학술용어나 전문가만 알 수 있는 용어를 쉽게 설명해 교육대상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강의로 졸업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정진칠 부학장(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평 친환경농업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졸업생들에게 강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지만 강한 강소농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열린강좌에 참석한 동문들은 능동적인 학습참여를 통해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지역농업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을 다짐하는 한편, 끊임없는 학습과 동기부여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농업경영인이 돼 양평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의 선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농업대학을 설립해 현재 16기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17기 교육생 신청을 받는다. 현재 1기부터 16기까지 졸업한 동문들은 1,395명에 달하고 있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