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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UN 관련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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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최성 고양시장, UN 관련 국제회의



유엔사무국 고양 유치 제안

국제학술회의 기조연설 통해 반기문 총장의 방북 성사도 촉구

유럽중심에서 아시아중심의 적극적인 유엔 역할 등 다양한 제안


최성 고양시장은 1214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평화를 위한 유엔의 적극적 역할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인구의 64%에 해당하는 45억 인구가 살고 있는 아시아에 유엔 사무국이 부재한 현실이다면서 북핵문제 해결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엔사무국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재임시절에 한국(고양)에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최성 시장은 최근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로 끝난 상황을 언급하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정착 그리고 아시아에 있어서 유엔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위해 현재 논의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방북이 조기에 실현되어 북핵문제가 포괄적으로 일괄타결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하였다.


이날 국제회의는 미국과 일본·중국·한국 등 유엔 관련한 국내외의 석학들이 모여 동북아의 평화정착과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과 관련한 발표 및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최성 시장이 이날 국제학술회의를 통해서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유엔의 적극적 역할을 위해 제안한 핵심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남북이 분단된 대한민국 출신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재직하고 있는 동안 아시아에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의 역할은 더욱 증대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유엔은 한국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출범했고 남과 북은 19919월 유엔에 동시 가입된 상태이므로 아시아에 평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 증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유엔의 실질적인 1,2,3,4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하는 미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케냐와 같은 나라들은 유럽과 아프리카에 편중되어 있다.


아시아에는 이런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감당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유엔사무국의 아시아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가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유엔 제5사무국에 해당되는 유엔 산하 국제평화기구의 아시아의 유치는 꼭 필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유엔 사무국의 한국유치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공론화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둘째 킨텍스라는 국제적인 전시시설이 있고, 남북의 접경지역으로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그리고 남과 북을 잇은 경의선 철도와 도로가 관통하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를 감안할 때 고양시는 세계평화와 아시아 평화를 위한 유엔기구 유치의 최적지로 역사적으로도 아주 의미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며 고양시가 북한의 개성과 거리상으로 50킬로 정도 떨어진 접경지역으로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100만 도시에 진입하였고, DMZ접경지역으로서 민간참여의 국제평화도시 네트워크가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통일된 한국의 실질적 수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양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여건등을 이유로 고양시에 유엔 사무국의 유치 필요성도 역설하였다.


끝으로 최시장은최근 결렬로 끝난 남북당국간 회담의 모멘텀도 살리고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일괄타결을 위해 반기문 총장님의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방북협의 역시 조기에 실현되기를 희망하고 제안한다면서 더불어 북핵문제의 해결과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반기문 총장님의 재임 중에 아시아, 그리고 가능하다면 한국의 고양시에 아시아의 평화증진을 위한 유엔사무국이 유치되어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 그리고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뜻을 함께 하는 분들과 책임있는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학술회의에는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김상우 전 국회의원, 케빈 쉐퍼드(Kevin Shepard) 미국무부 전략처 부국장, 카츠오스즈키(Suzuki Kazuto) 훗카이도대 교수, 천창웨이 (Changwei Chen) 북경대 교수 등 미국·중국·일본 등 국내외 석학과 20여명의 전문가, 고양시민·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하 연설문 전문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님을 비롯하여 미국·중국·일본과 한국 에서 참석해주신 세계석학과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꽃보다 아름다우신 100만 고양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양시장 최성입니다.

유엔과 세계평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회의가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에서 개최되게 된 것을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남북간에는 오랜 갈등과 대결의 시대가 지속되고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까지 치달았는데, 엊그제 1211~12일 이틀 동안 남북당국자 회담이 이루어져서 공동보도문 합의는 불발되었으나, 향후 추가적인 남북간 협의를 통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모멘텀(Momentum)은 확보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고, 남북당국회담실무접촉 합의가 성사되는 등 남북관계의 해빙 징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남북당국 회담 역시 이산가족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구체적인 남북관계 개선 해법을 두고 결렬된 만큼 추가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대중 대통령시절에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회담 대표였고, 17대 국회의원 시절 남북교류협력 의원모임의 대표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노력해 왔던 저로서는 최근의 남북관계의 새로운 모멘텀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고, 또 고양시 차원의 다양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안정과 공동 번영의 길을 여는 길만이 남과 북은 물론이고,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의 첩경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촌은 전통적인 방식의 전쟁의 위협은 과거보다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테러리즘, 영토 분쟁, 국제범죄, 기아, 환경, 전염병 등 새로운 이슈들이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각국의 역할에 대해서 의미 있는 토론을 하고, 특히 대한민국 출신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계시는 유엔의 적극적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제가 17대 국회의원 시절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재직시절 외교부 장관이셨고, 그분과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역할에 대해서 비중있는 논의를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각별히 의미가 큽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4가지 제언

먼저 최근의 남북관계 상황과 동북아의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통일을 대박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통일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대북정책의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핵심정책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종합적인 로드맵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저는 남북 당국간의 새로운 합의와 실천의 출발은 수십차례의 당국회담을 통해 어렵게 합의가 이루어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위원장 간의 6.15, 10.4 선언을 창조적이고 발전적으로 계승하는데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다음에 들어설 차기 정부 역시 박근혜정부하에 합의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세계 최대의 차세대 국제모의 유엔대회인 월드문(WorldMUN) 2015 대회와 최근 남북 고위급회담 직전인 11월 통일부 주최 <2015 대북지원과 한반도 평화> 관련 국제회의에서 저는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해법을 위한 4가지 제안을 한 바 있습니다.

여전히 유효하기에 다시한번 남북당국과 국제사회에 제안합니다.

첫째,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즉각 핵개발을 포기하고, 대남, 대외 강경정책을 평화정책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더불어 금강산 관광재개와 개성공단 활성화 그리고 남북간 교류협력의 전면확대를 위해 북측 방문객에 대한 확고한 신변안전보장과 신뢰어린 북한당국의 추가적인 약속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둘째, 박근혜 정부는 튼튼한 안보의 토대위에서 현재의 남북 당국회담의 수준을 향후 남북장관급 회담으로 격상시켜 보다 적극적인 남북교류협력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2016년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실현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현에 보다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접근을 하여야 합니다.

셋째, 러를 비롯한 국제 사회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구체적으로 합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단된 6자회담의 재개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유엔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넷째, 동북아에서도 북한의 핵개발 포기와 동북아의 평화증진을 위해 유럽의 마샬플랜과 같은 유라시아 공동번영 프로젝트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북한의 핵개발 포기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을 포괄적으로 일괄타결하는 방식입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한 유엔의 적극적 역할

다음으로는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UN사무국은 미국(뉴욕), 스위스(제네바), 오스트리아(비엔나), 케냐(나이로비)에 제1~4사무국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뉴욕본부 역할, 스위스 제네바는 인권·보건·무역·노동 관련 기능을 하고 있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군축··안보·난민·국제법 관련 기능을 하고 있으며,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환경·거주분야서 유엔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포함한 45개국 45억 명의 인구가 함께 하는 아시아에는 UN의 회원국으로서 절대적 빈곤과 최상의 전쟁위협, 일촉즉발의 국가 간 분쟁의 조짐 등이 다양한 위기적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나경기미디어신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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