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비극적 사건을 방지하고자 ‘이웃돌봄 복지현장교육’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웃돌봄 복지현장교육’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복지안전망이 꼭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는 방법, 발굴대상자에 대한 조치요령 및 복지지원 종류 등을 안내하는 교육이다.
교육은 각 동 주민센터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등에서 실시됐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사례동영상 상영 및 장민환 덕양구 무한돌봄팀장과 담당사례관리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동영상은 미담사례를 중점으로 상영돼 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에 도움을 주었으며 강의는 복지서비스와 민간자원 연계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돼 교육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덕양구 ‘이웃돌봄 현장교육’은 올 한해만 531명을 대상으로 24회 실시됐다.
교육을 실시한 후 상담 요청을 받은 사례가 143건이나 되는 등 지역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주민 근황 파악에 큰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연대의식을 강화하고 주민조직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순철 시민복지과장은 “복지현장교육은 복지사각지대를 점차 축소시키기 위한 작은 노력”이라며 “다음해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해 지역단체 및 주민조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복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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