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10일 제211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민선 6기 2년차 들어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은, 지난 9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조사 발표한 “2015년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에 서 과천시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과천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과천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흔들림 없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시장은 내년은 과천시가 市 승격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지난 30년간 과천시는 행정도시로서의 명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 받아 왔지만, 그러나, 현재의 과천시는 엄청난 변화와 위기의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하면서, 행정도시의 명성은 사라졌으며, 레저세에 의존하는 불안전한 세입구조, 낡은 주거 공간, 침체된 중심상권 등 자생력과 활력을 잃어버린 도시가 되었다며, 이런 절박하고 중요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내년도 과천시정의 운영방향에 대하여 분야별로 설명했다.

먼저 과천시는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식기반산업용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건축 인·허가 세무 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역사신설은 계획대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강남벨트사업은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추진하고,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과천시, 경기도시공사, 롯데자산개발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개발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천에서 강남권 구간 지하철 신설 사업은 내년도에 3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 및 광역철도기본계획에 반영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환경 조성과 도심 재정비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5개 단지 재건축 정비 사업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5개 단지와 중심상업 업무지역과 단독주택지역에 대해서는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우정병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방치건축물처리 시범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범사업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현재 추진 중인 우정병원 해결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투명하게 해결하고, 양재천과 주암동 소하천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여 도심속 힐링 공간으로 제공하고, 문원동 청계산 일원에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방과 후 집과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공공성이 부여된 마을단위 소규모 돌봄 나눔터를 조성하고,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18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맞벌이 부부와 야간·시간제 근무로 인한 틈새 보육수요나 핵가족시대의 긴급한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24시간 SOS 안심보육 어린이집을 운영 한다.

청년층 취업문제 지원을 위해 구직자의 직무체험 기회를 넓히고 우수기업에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탐방 프로그램과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청년기업 우수제품 공동판매장 설치․운영을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성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취업 지원, 시간선택형 일자리 발굴, 여성창업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설립 지원등을 통해 여성의 역량을 지역 활동 및 창업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연계하고 과천소재 기업의 지역주민 우선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도 더욱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

또한 참여하고 누리는 신나는 과천을 만들기 위해 과천 누리마 축제는 시민과 함께 기획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렛츠런파크 등 5개 기관과 함께 국제 관광타운 조성을 위한 공동 용역을 실시하여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성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진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맞춤형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 과학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과학창의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을 추가 지원하고, 교실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도 신설 운영한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내에 36평 규모의 청소년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잉글리시타운 원어민 강사를 활용하여 유치원·초등학교 방문수업을 통해 영어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지원, 심리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와 아울러 과천시는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열린시장실 운영, 시장과의 만남의 날 운영,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 직장여성과의 만남, 육아토크를 확대 실시하고 SNS를 통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시민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 과천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5백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며“시 의회에서도 과천시민의 행복한 삶과 과천시 발전을 위한 내년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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