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여주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관련전문가와 군민이 모여 공청회를 열었다.

3시에 열린 공청회를 보기 위해 각 면과 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2층 객석까지 자리를 메운 군민들은 군수의 인사말과 관련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여주시 전환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발제자로 나선 조임곤교수와 금창호박사 그리고 토론자로 나선 강인재박사, 김현호박사, 조성호박사는 여주군이 시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으니 발전을 위해서는 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토론자로 나선 여주고 홍성훈 교장, 김학모 변호사, 김덕배 편집국장은 시로 전환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여러 구체적인 사안으로 찬반의견이 나왔는데 찬성쪽은 시가 되면 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투자유치로 인한 개발로 발전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인 반면에 시로 전환하면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부분은 많아지고 그 동안 받아온 감면과 교육혜택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면 반대의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여주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 팔당상수원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한강수계상수원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등 법령으로 규제받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거나 그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며 시로 전환하여 투자와 개발로 과연 지속발전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논의가 없어 아쉬움이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