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예산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하여 영농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여주시 권오경 건설과장을 총괄로 4개반 17명의 건설과 및 읍‧면‧동 시설(토목)직 공무원으로 편성됐으며,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운영된다.
합동설계반에서는 내년도 예정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중 본청 24건, 읍.면.동 228건 등 모두 252건, 사업비 6,733백만원에 대해 내년 1월 29일까지 설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설계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해 지역 의견을 충분히 설계에 반영시켜 시공 과정에서의 주민불편민원을 최소화하고 사업구간 내 편입토지 토지소유자의 사용승낙을 공사 발주 전 협의 완료해 향후 사유지 편입과 관련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실무경험이 미흡한 하위직 공무원을 참여시켜 상호간 기술력 교류 및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외부 용역설계가 아닌 자체설계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며, 실시설계비 약 2억여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의 조기 착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에 기여하고, 상반기 이내에 사업마무리를 목표로 주민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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