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신)는 지난 29일 양평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60명을 대상으로 양평실내체육관에서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무료건강검진은 다문화가족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한국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국민행복재단과 중앙대학교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X-Ray, 초음파, 피검사, 소변검사 등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전문의 검진 등으로 진행됐다.
원활하지 않은 언어문제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족을 위해 각 나라의 통·번역사가 함께해 다문화가족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친정가족들까지 검진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
이날 손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가정형편과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기검진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무료 건강진료 서비스를 해마다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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